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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피스' 활용 늘리는 폴라리스오피스...바이브온과 맞손

'AI 오피스' 활용 늘리는 폴라리스오피스...바이브온과 맞손
(왼쪽부터) 김창선 바이브온 대표이사,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가 인공지능(AI) 오피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11일 폴라리스오피스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에듀테크 전문기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과 AI 오피스를 활용한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브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생활기록부를 분석한 AI 기술력 및 개인 맞춤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브온이라는 서비스명을 통해 △생활기록부 분석 △대학 합격 예측 △면접 질문 자동추출 △대학입결검색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딥러닝 기술로 학생들의 입시 준비와 교사들의 진학 상담에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최근 AI 전문기업인 솔트룩스와 KT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학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있는 기술과 프로그램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바이브온의 AI 생기부 분석 데이터 및 기술과 폴라리스오피스의 AI 문서 작성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생활기록부 지망학과에 맞춘 리포트 작성을 위한 소재 제안 및 목차 구성 △오탈자 및 문체, 논리 교정 △표절 여부 파악을 위한 유사성 검사 △사용하는 단어에 대한 동의어, 유의어 및 표현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교육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과 성취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교육부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바이브온과 AI 교육 솔루션 파트너십으로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교육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세계 약 1억2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챗GPT 등 생성형 AI 관련 기술을 활용해 문장 생성, 문장 이어쓰기, 문장 요약, 다국어 번역, 문체 변환 등의 기능이 포함된 AI 오피스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선보일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