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2399만7716주, 방행가액 500원
“사업 재개 및 시장 확대에 투입”
[파이낸셜뉴스] 비츠로시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을 초과 달성했다.
비츠로시스는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증자에서 청약률 100.53%를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12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2399만7716주다. 발행가액은 주당 5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28일이다.
비츠로시스 이번 유증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 기존사업 회복 및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유증 자금과 더불어 기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 200억원가량을 활용해 사업 재개와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최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완료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신수도 이전으로 인한 상수도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본격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인수한 환경 전문기업 상림이엔지를 통해 관련 기술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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