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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창산업, 현기차 전기차 모터납품+세계 최초 폴더블페달 개발 부각 현대차 24조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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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치르는 자리에서 2030년까지 전기차 분야 글로벌 톱3 도약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세계 최초 '폴더블 페달' 을 개발한 경창산업(024910)이 강세다.

전날 경기도 화성시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자동차 생산 능력을 지금의 5배로 높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미래차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해 전기차의 패권을 쥐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토랜드 화성 내 약 9만 9000㎡(3만평) 부지에 1조원을 투자해 전용 공장을 세우고 2025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연간 최대 15만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이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신설 공장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를 전용 생산한다. 2025년 선보일 중형급 PBV가 첫 양산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차 산업 혁신을 선도할 허브 역할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연간 생산량을 151만 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의 60%인 92만 대는 수출한다. 동시에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생산 목표를 364만 대로 설정하며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한편 경창산업은 현대모비스와 선행연구를 통해 전기차 구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당초 하이브리드용 구동모터를 2년 정도 연구하면서 시제품까지 만들었고, 실차 평가에서 높은 효율을 인정 받았다.
아이오닉5 구동 모터 협력사를 시작으로 기아 EV 등 전기차 구동 모터 납품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경창산업은 지난 2019년 부터 '폴더블 페달' 공동 선행연구 업체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폴더블 페달은 자율주행 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숨겨 실내공간을 확장하고, 오조작을 방지하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