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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EU307’ 비임상에서 완전관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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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틸렉스가 CAR-T치료제 ‘EU307’에 대한 비임상 연구포스터를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표한다.

14일 유틸렉스에 따르면 이번 'AACR'에서 최신혁신초록(late-breaking)으로 채택된 연구 주제는 ‘간세포암 대상 우수한 지속력 및 항종양 효과를 보여주는 GPC3 타깃의 IL-18 분비 CAR-T 치료제’다.

유틸렉스의 자체 GMP시설에서 생산된 EU307은 체내 생존 및 활성도가 높은 줄기세포기억 T세포(TSCM)와 중앙기억 T세포(TCM) 표현형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다. 비임상 연구에서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EU307의 간세포암(HCC) 대상 치료 가능성을 강조했다.
간세포암 동물모델 비임상 연구에서 저용량 투약으로 완전관해(CR)를 확인했는데 이는 4세대 CAR-T 치료제인 EU307이 간암환자의 70~80%에서 발현되는 GPC3를 타깃하며 IL-18까지 분비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CAR-T 활성화 시 IL-18이 분비되도록 설계되면, 혈액 내 CAR-T 생존기간이 연장되고 항종양효과가 증대된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이번 'AACR'은 고형암 타깃의 CAR-T치료제 소개를 통해 한국 바이오텍의 저력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