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차이나플라스에서 LG화학 임직원이 전시 부스를 방문한 고객에게 회사의 친환경 소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미래소재를 대거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3에 참가해 썩는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태양광·의료·배터리 분야의 미래소재로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98㎡ 부스에 50종이 넘는 전략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7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제품이 전시되는 '지속가능성 솔루션 & LET제로존'에는 미래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PBAT), 100%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 재활용(PCR) 제품 등을 전시한다.
또, '퓨처 솔루션존'에는 미래 고부가 전략제품인 태양광 패널용 필름 소재(POE),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의료용 장갑 소재(NBL) 등의 제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LG화학이 개발한 디지털 통합 구매 플랫폼 'LG 켐 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운영된다. 고객의 관점에서 주문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몰처럼 실시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미래소재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