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리에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셀프 브랜딩이 필요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올라설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다. 기존 미디어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미디어에 소개해 주는 일종의 '전문가-미디어 매칭' 플랫폼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PR테크 기업 무버먼한국은 다양한 분야별 개인 브랜딩 플랫폼 '꺼리어'를 선보였다. 꺼리어는 자신들을 홍보하고자 하는 전문가와 취재거리가 필요한 미디어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미디어 종사자들이 꺼리어 플랫폼에 등록하면 수요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들이 채널을 통해 미디어에 연락을 취하는 형태다. 반대로 등록한 전문가들에 미디어가 먼저 연락을 취할수도 있다.
꺼리어는 월 구독료를 받는 구독모델 방식으로 운영된다. 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상반기 중 안드로이드·iOS 애플리케이션(앱) 2종도 출시된다.
무버먼한국 임현정 대표는 "홍보일을 하다 보면 미디어로부터 다양한 취재 사례나 취재원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콘텐츠 기획으로 고민에 빠진 크리에이터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다양한 꺼리를 가진 홍보가 필요한 개인들은 이러한 정보를 모르거나 비용부담 때문에 대행사를 이용하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비대칭적인 정보 구조를 개선해 콘텐츠꺼리가 필요한 미디어와 홍보가 필요한 작은 기업이나 단체, 개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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