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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포스기 ‘페이히어’ 200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관심사 공유 플랫폼 ‘문토’
52억 시리즈A 투자 받아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와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는 최근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VC 굿워터캐피탈이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새롭게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페이히어는 지난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 서비스로 출발했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원하는 기기에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음식점에 한정돼 있던 포스 기능을 카페, 식당, 도소매, 서비스업 등 업종과 규모에 맞게 세분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카운터 위에 고정돼 있던 기존 포스기의 물리적, 기능적 한계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해결하고 간편한 사용법과 합리적인 이용료로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에 따라 페이히어는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 수를 돌파했다.현재 태극당, 노량진형제상회, 롸버트치킨 등 전국 3만5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향후 재고, 옵션 관리 기능이 한층 더 고도화된 포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도 최근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를 비롯한 기존 투자자와 제트벤처캐피탈 및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문토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사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가볍게 취향이 통하는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일회성 커뮤니티 소셜링 △관심사를 기반으로 느슨하게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지속형 커뮤니티 클럽 △관심사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피드형 정보공유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토는 지난 2021년 1월 론칭 이후 25개월 만에 누적 커뮤니티 오픈 수 약 18만개, 누적 피드 수 10만개, 누적 회원 수 52만명을 달성하면서 초기 대비 약 500배 이상 성장했다. 문토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인재 영입 및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