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설화수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적 미감을 용기에 담아내려 한 노력과 전통 감각을 오롯이 담아낸 디자인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은 설화수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인 '윤조에센스(사진)'다. 세안 후 가장 첫 단계에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로 전 세계 여성들의 뷰티 루틴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품이다. 올해 설화수만의 인삼 과학 노하우와 독자적 기술이 결합된 '윤조에센스 6세대'로 새롭게 출시됐다.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의 디자인은 전통 미학을 대표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 형상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우리 고유의 서화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과 현대 및 언어와 공간을 초월하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백자의 맑은 빛을 담은 제품 전면에는 설화수를 상징하는 컬러 로고를 배치했으며, 달항아리를 닮아 군더더기 없는 용기의 곡선은 여유로움과 조화로움을 담았다.
설화수 관계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에 이어 전 세계에 설화수가 아트와 헤리티지를 어떻게 보존하며 재해석하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선구자 정신을 가진 윤조에센스가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방식 역시 남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수상 의의를 밝혔다.
한편,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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