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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천안)·부경대 지역 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

단국대(천안)·부경대 지역 혁신거점으로 거듭난다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후보지로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부경대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기업입주공간(산학연 혁신허브)을 마련한다. 국토부와 교육부, 중소기업벤처부의 공동 사업이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오는 2027년까지 첨단 부품·소재, 생명건강관리(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536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부경대는 2028년까지 530억원이 투입돼 지능형(스마트)해양수산, 파워반도체, 지능형건강관리(스마트헬스) 등이 입점한다.

해당 대학과 공공기관이 공동 사업 시행자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입지에 첨단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해 사람과 산업이 모이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대학이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처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