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뱅크센터 매각이 임박했다. 기대 매각가격이 높다는 시각도 있었으나 인근 콘코디언빌딩이 약 6292억원에 거래되면서 분위기가 반전이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뱅크센터를 보유한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매각자문사 에스원·컬리어스코리아는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한다.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2012년 씨티뱅크센터를 약 10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전해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이 임차인으로 2029년 2월 17일에 임대차가 종료되는데 임차인은 두차례, 각 5년씩 갱신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DSCR(부채감당률) 이슈가 있는 만큼 적정한 밸류에이션(가치) 산정이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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