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 중 배우 류준열이 아이폰14프로로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애플 제공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배우 류준열과 함께 지구의 날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아이폰14프로로 담은 결과물을 조만간 공개한다.
애플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을 아이폰14프로로 촬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은 2023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합동 사진전을 위해 류준열과 고등학생들이 제주도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사진 작품들을 찍는 콘텐츠다. 류준열을 비롯해 학생들 모두 아이폰14프로로 사진을 촬영하며, 다큐멘터리 영상 또한 드론을 제외한 모든 장면도 아이폰14프로로 촬영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0시 tvN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디지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전체 장면의 80% 이상이 아이폰14프로 카메라의 시네마틱 모드로 촬영됐다. 시네마틱 모드는 사람, 반려동물과 같은 중요한 새 피사체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올 것을 미리 예측하고, 실제로 피사체가 화면 안으로 들어오면 자동으로 초점을 전환하는 기능이다. 넓은 범위를 요구하는 장면이나 후반 작업이 필요한 경우엔 Apple ProRes가 사용됐다.
Apple ProRes는 전문적인 동영상 제작 및 후처리 작업에 사용되는 비디오 포맷 중 하나다.
한편 애플은 '류준열과 교복 입은 사진가들' 촬영을 담당한 김대인 촬영감독과 만날 수 있는 'Today at Apple(TAA)' 프로그램을 내달 4일 애플 명동에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김 감독이 직접 아이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앱)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영상 작업 방법을 소개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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