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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정식 출시

'오픈 런' 부른 그 술 발베니, 라인업 확장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 이어질까

"물 들어올 때 노"…발베니 16년 프렌치오크 정식 출시
20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French Oak) 캐스크’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볼, 칵테일 등 위스키 트렌드가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 발베니는 고집해온 숙성 과정을 유지해 차별화된 맛과 향을 갖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

20일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캐스크'는 과거 발베니의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캐스크 피니시를 통해 발베니만의 특유의 향과 고유의 특성을 살려 깊은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게끔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French Oak) 캐스크’의 국내 정식 출시를 알렸다.

발베니 16년 프렌치 오크 캐스크의 특징은 '2번 숙성'이다. 이 술은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먼저 16년간 숙성한 뒤 프랑스 샤랑트에 자리한 와이너리의 ‘피노 드 샤랑트’를 숙성했던 프렌치 오크에 추가 숙성했다. 2회 숙성을 통해 산뜻하고 간결한 피니시를 완성했다.

포장은 샤랑트의 덩굴을 주제로 제작됐다. 프렌치 오크 캐스크만을 위한 서체를 채택해 '왕실'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캐스크가 전하는 플로럴 향과 캐스크가 생산된 샤랑트 지역을 기념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발베니 신제품은 미국 발베니의 앰버서더 론 커슨이 ‘피노 드 샤랑트’ 와인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제작됐다 커슨 앰배서더가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스 스튜어트에게 말을 전해 생산됐다. 데이비드 스튜어트는 "피노 프렌치 오크 캐스크를 피니싱에 사용해 피노 드 샤랑트에 첨가된 뱅 드 리큐르의 풍부한 과일 향을 깊숙이 스며들게 했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