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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 7월 뉴욕 링컨센터 무대 선다

크라잉넛, 7월 뉴욕 링컨센터 무대 선다
크라잉넛 /사진=캡틴락컴퍼니

[파이낸셜뉴스] 밴드 크라잉넛이 오는 7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21일 캡틴락컴퍼니에 따르면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혁, 이상면, 김인수, 한경록)이 올 여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야외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코리안아츠위크” 중 ‘K-인디 뮤직 나이트’ 공연의 일환이다. 링컨센터 주최로 펼쳐지는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 ‘코리안 아츠 위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작년에는 밴드 ‘잔나비’와 ‘안녕바다’가 한국 인디밴드로서 뉴욕 최초로 대형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한국 인디 1세대 밴드 ‘크라잉넛’과 한국 서프 록 밴드의 대표주자 ‘세이수미’가 참여한다. 7월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다.

크라잉넛은 지난 1995년 데뷔 이래, 28년 동안 펑크록을 비롯해 레게, 스카, 폴카, 아이리쉬, 헤비메탈, 컨트리 등 온갖 장르를 아우르는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꾸준한 라이브 공연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크라잉넛은 지난 4월 초, 3년 만에 일본 오사카, 교토,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일본 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크라잉넛은 그동안 미국 SXSW, 스웨덴 트라스톡 페스티벌, 싱가폴 모자이크 페스티벌,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 등 대형 해외 페스티벌 참여 및 런던, 독일, 호주 등 각국에서 열린 공연에도 참여해왔다.

크라잉넛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서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말 달리자” 등의 히트곡과 그들만의 특색있는 음악으로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라잉넛은 미국 공연에 앞서 6월 초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그와 함께 국내 전국투어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