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고척동 개봉역 인근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아파트 217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311-14번지 일대 개봉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개봉역(1호선)과 고척근린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2개동 총 2177가구 (공공임대주택 294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사 도로 폭원 축소 등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을 변경하고, 일부 유상매입으로 결정됐던 용도폐지되는 지자체 소유 정비기반시설을 무상양도로 전환해 공공기여 부족분을 공공주택으로 추가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인근의 고척근린공원과 단지 중앙부에 조성하는 공원이 연계되는 위치에 사회복지시설을 계획해 부지 내 열린광장을 확보하고 중앙공원 주변 등에 공공보행통로를 3개소를 계획함으로써 중앙공원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개선했다. 또 사회복지시설에는 수요조사를 통해 아이돌봄센터, 노인요양시설, 청소년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사업이 정체돼 있던 개봉3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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