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뉴-넥스 시티(New-Nex City)' 조감도. LH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도시기본구상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유신 컨소시엄의 '광명시흥 뉴-넥스 시티(New-Nex City)'를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흥지구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금이동 일대 1271만1000㎡ 규모다. 계획 인구는 16만7500명(7만445가구),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31년까지다.
국제공모는 주거·일자리·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월 시행됐다.
심사위원인 오세경 동아대 교수는 "행정구역상 광명, 시흥으로 나뉜 두 개의 공간을 서로 연결해 도시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사회 공동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 도시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당선자에게는 약 169억원 규모의 광명시흥지구 기본계획 용역 수행권이 부여된다.
LH는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해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명시흥지구는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7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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