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가정의 달 맞이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식에서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과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해 총 1억10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중 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 1100명에게 5500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청소년이 있는 전국 취약계층 가정 110가구에는 5500만원을 들여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4월에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77억보(경부고속도로 개통기념일인 7월7일 상징) 걷기 챌린지'를 실시했다.
77억보 이상 달성 시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 농산물 꾸러미가 지원되는 이번 챌린지에는 8만 여명이 참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193억보를 기록했다.
이밖에 공사는 '김천 하이패스 배구단'의 성적과 연계된 'ex-사랑기금'을 통해 김천지역 희귀난치병 어린이 14명에게 치료비 38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 나서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과 아동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가정의 달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부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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