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 부동산시장이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정부가 경기도 용인 남사읍 일대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인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용인시 남사읍 일대는 물론이거니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안성, 평택까지 수혜지로 거론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주목받는 용인 일대는 물론이고 인근까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관계자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리는 효과를 기대하는 모양새다.”며, “인구증가는 집값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반등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경기도 안성에 분양 중인 ‘라포르테 공도’의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안성 라포르테 공도 모델하우스 방문객]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건영이 시공하는 ‘라포르테 공도’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76㎡ 총 98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선도 기대된다. ‘평택부발선’은 경기도 이천부터 용인, 안성, 평택까지 연결한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부터 안성, 청주공항까지 잇는 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직주근접 수요층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고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개발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
탄탄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반경 3km 내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메가박스, 공도읍행정복지센터, 안성팜랜드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도공원, 만정리유적공원, 승두천 등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만정초·만정중교, 공도중, 경기창조고 등도 다양한 학군이 인접하다. 공도읍 내 학원가도 인근에 자리한다.
직주근접 환경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는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기대된다. 전 세대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선보여 뛰어난 통풍과 채광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대형 드레스룸 등도 갖춰 실거주자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단지 내 중앙광장, 잔디광장, 맘스스테이션 등 편의시설과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 겸용),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라포르테 공도’ 분양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소문이 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포르테 공도’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에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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