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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에 트러플향 묻혔더니 출시 5개월만에 120만개 팔렸다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트러플 인기에 가향 간편식 출시 이어져

감자칩에 트러플향 묻혔더니 출시 5개월만에 120만개 팔렸다
써브웨이 광고화면 갈무리.
감자칩에 트러플향 묻혔더니 출시 5개월만에 120만개 팔렸다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뵈르트러플 감자칩(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120만개를 돌파했다. GS리테일 제공

감자칩에 트러플향 묻혔더니 출시 5개월만에 120만개 팔렸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트러플파스타'를 출시했다. 삼양식품 제공

감자칩에 트러플향 묻혔더니 출시 5개월만에 120만개 팔렸다
써브웨이는 여름철 한정으로 '트러플 마요 소스'를 출시했다. 써브웨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뵈르트러플 감자칩이 '트러플 향'을 앞세워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돌파했다.

4일 GS25 운영사 GS리테일에 따르면 뵈르트러플 감자칩이 GS25에서 판매하는 65종의 감자 스낵 중 매출 3위를 기록했다. 트러플과 궁합이 좋은 감자맛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프링글스, 칩포테토오리지날 등 '전통의 강자' 상품 매출을 넘어섰다. 뵈르트러플 감자칩은 GS리테일과 블랑제리뵈르가 공동 기획한 자체상표(PB) 상품이다.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해태제과가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협업했다. 트러플 오일은 물론 버터 분말을 가미해 복합적인 풍미를 표현했다.

이용희 GS25 매니저는 "스낵의 스테디 셀러인 감자칩에 트리플이라는 이색적인 맛을 입힌 상품이 호응을 얻었다"며 "감자 스낵류 부동의 1위인 포카칩 오리지널과 포카칩 양파맛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양식품은 '쿠티크 트러플파스타'를 출시했다. 삼양은 쿠티크 트러플파스타의 특징으로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트러플 원료가 더해져 나오는 고급스러운 풍미를 꼽았다. 액상소스와 별도로 분말스프를 동봉해 트러플크림소스의 맛을 살렸다. 또 브로콜리와 양송이 후레이크로 '보기 좋은 맛'을 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쿠티크 브랜드를 론칭해 첫번째 제품으로 쿠티크 에센셜짜장을 선보였다. 쿠티크 에센셜짜장도 고급스러운 맛의 짜장용기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쿠티크 브랜드의 차별화된 건면의 맛과 식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는 메뉴로 파스타를 선정하고, 세계 3대 진미인 트러플을 활용해 차별화를 꾀했다”며 “앞으로 쿠티크를 프리미엄 건면과 가정간편식의 통합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여름철 한정으로 '트러플 마요 소스'를 출시했다. 송로버섯 추출물에 트러플 시즈닝을 더해 고유한 풍미 살렸다. 써브웨이는 트러플 마요와 궁합이 좋은 샌드위치로 3종으로 △써브웨이 클럽 △햄 △스파이시 이탈리안 등을 꼽았다.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퍼지는 트러플 향이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써브웨이는 지난 2일 개그맨 김민수가 출연하는 트러플 마요 컬렉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김민수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선보인 능청스러운 영어 실력으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트러플 마요 컬렉션을 만끽하는 유쾌하게 풀어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