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울트라 목업. 언박스 테라피 유튜브 캡처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모델로 알려진 아이폰15울트라(가칭)의 실물 크기 모형(목업)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IT 유튜버인 언박스 테라피는 아이폰15울트라(또는 아이폰15프로맥스) 실물 모형을 입수했다며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아이폰15울트라 목업. 언박스 테라피 유튜브 캡처
영상 속 기기는 기존 아이폰14프로맥스와 크기, 무게가 거의 동일하다. 소문대로 베젤(테두리) 두께는 좌우상하 모두 1.55㎜로 동일해졌다. 또한 아이폰14 시리즈와 달리 라이트닝 포트가 아닌 USB-C 타입이 도입된 게 특징이다.
또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한 것인지 훨씬 더 깔끔한 느낌을 준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제품 무게 경량화 및 강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이폰15울트라 목업. 언박스 테라피 유튜브 캡처
아울러 아이폰15프로 시리즈에 잠망경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외관상 카메라는 아이폰14프로맥스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이른바 카툭튀 정도 역시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또 측면에는 기존 두 개의 볼륨 버튼 대신 기다란 버튼이 하나 존재한다.
이는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으로도 불리는 액션 버튼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5프로 시리즈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액션 버튼은 새로운 포스 터치 스타일 메커니즘과 탭틱 엔진 피드백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터치 감도를 감지하며 기존 볼륨, 음소거 버튼을 대체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액션 버튼이 실제 아이폰15프로 시리즈에 탑재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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