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가짜뉴스 피해 신고·상담센터'를 개소했다.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이날 개소한 센터는 가짜뉴스 혹은 허위조작정보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적합한 구제 기관을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권리 침해 당사자는 대면 및 유선 상담, 이메일 등을 통해 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센터는 상담 후 피해 내용에 따른 적합한 피해구제 기관을 연결해준다.
가짜뉴스 피해에 대해서 기존에는 피해자 스스로가 구제 방식을 알아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센터를 중심으로 대응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센터는 언론중재위원회의 피해상담 및 조정신청 절차, 인터넷 피해 구제 신고 절차, 민·형사상 권익구제 관련 법률 지식 및 절차 등을 안내하며 이중 법률적 대응방안 제시는 법무법인 위탁운영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언론진흥재단은 향후 센터에 충분한 상담 데이터가 축적되면 ‘피해 구제 사례집’ 및 ‘대응 매뉴얼’을 발간해 보급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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