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실내악 시리즈’ 첫 번째 공연 ‘눈부신 파편’을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환 체임버홀에서 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시리즈’는 국악기 본연의 음색과 단원 개개인의 기량을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앙상블의 탄생’과 ‘전통의 재해석’이라는 두 가지 특별함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각 파트 수석 단원을 중심으로 결성한 15인조 실내악 앙상블 팀 ‘SMTO 앙상블’을 처음 선보인다. 김성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은 우리 음악의 전통적인 창작 방식에 착안해 ‘종묘제례악’, ‘관악영산회상(삼현육각)’, ‘경기 줄풍류 중 뒷풍류’를 편곡, 재해석한다.
공연은 가야금, 양금, 거문고, 대금, 단소, 피리, 생황, 태평소, 해금, 아쟁, 타악(박·편종·편경·절고·장구·징·좌고) 등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국악기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SMTO 앙상블의 연주와 더불어 ‘종묘제례악’과 ‘가곡’에서는 각각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악장) 이수자인 김영근,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조의선이 함께 한다.
공연 관계자는 “다채로운 우리의 음악 유산을 만날 수 있는 실내악 무대를 통해 관객들은 섬세하고 밀도 높은 전통 음악의 매력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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