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드,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마운틴뷰[미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시시 샤오 구글 어시스턴트 부문 부사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인공지능 챗봇 바드의 한국어 지원을 소개하고 있다. 2023.5.11 taejong75@yna.co.kr (끝)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바라본 ‘바드·챗GPT·빙(Bing)’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12일 바드에게 바드와 챗GPT, 그리고 빙을 비교해보라는 질문을 던져봤다.
우선 바드, 챗GPT, 빙은 모두 방대한 양의 텍스트와 코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 모델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텍스트 생성, 언어 번역,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 작성, 정보 제공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 모델에는 고유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드는 구글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로, △챗GPT는 오픈 AI의 대규모 언어 모델로, △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와 코드 데이터 세트로 학습됐고, 텍스트 생성, 언어 번역, 다양한 종류의 창의적인 콘텐츠 작성, 정보 제공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아직 개발 중이지만 개방형이거나 도전적이거나 이상하더라도 포괄적이고 유익한 방식으로 질문에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코드, 대본, 음악, 이메일, 편지 등과 같은 다양한 창의적인 텍스트 형식의 텍스트 콘텐츠를 생성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공지능(AI) 회사 오픈AI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채팅로봇 '챗GPT'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사진=뉴스1
이어 세 가지 모델 간의 몇 가지 비교라는 설명과 함께 ‘Bard는 ChatGPT와 Bing보다 정확도가 높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챗GPT는 바드와 빙보다 창의적이고, △빙은 바드와 챗GPT보다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바드는 “궁극적으로 귀하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은 귀하의 특정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다. 정확도가 중요한 경우 바드가 좋은 선택이다. 창의성이 중요한 경우 챗GPT가 좋은 선택이고 유익성이 중요한 경우 빙이 좋은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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