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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공개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공개한 다이슨

[파이낸셜뉴스] 다이슨이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사용 가능한 습건식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공개했다.

12일 다이슨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다양한 모발 유형을 위해 설계, 모발 본연의 힘을 유지하면서도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트레이트 스타일이 가능하다. 두 개의 바가 마주 보는 형태로 바에서 고압 기류를 모발로 분사, 하나의 제품으로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내부 바를 따라 1.5㎜ 크기 분사구를 형성,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을 증폭시켜 두 개 고속 하향 기류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하나의 집중된 공기 흐름을 만들어 모발을 건조시키는 동시에 곧게 펴준다.

통상 헤어스타일을 바꾸려면 모발 가닥 사이 수소 결합을 끊고 이를 새로운 모양으로 만든 뒤 고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열 또는 수분이 이 수소 결합을 끊는 도구가 될 수 있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너는 모발이 젖은 상태에서 강한 공기 흐름을 활용, 과도한 열이 필요하지 않아 잔머리를 줄여주고 모발 본연의 윤기를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다이슨 독자 기술로 구현한 27㎜ 크기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젖은 모발을 건조시키고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에 필요한 공기 흐름을 동시에 생성한다. 아울러 유리구슬 서미스터가 초당 최대 16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는 '젖은 모발', '건조한 모발' 스타일링 모드와 스타일을 고정하는 '콜드샷' 설정이 가능하다. 두 가지 스타일링 모드는 특정 온도와 기류 조합으로 설정했다. 이달부터 다이슨 데모 스토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