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쿠첸이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협력한다.
15일 쿠첸에 따르면 '쿠첸 트리플', '121ME' 등 밥솥 제품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와 연동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사물인터넷 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TV, 에어컨을 비롯해 밥솥과 레인지후드, 공기청정기, 조명, 환기시스템 등 다양한 가전을 하나로 연결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기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맞춤형 제어도 가능하다.
쿠첸은 소비자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밥솥 기업 최초로 스마트싱스 앱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외부에서도 △취사 △보온 △재가열 △예약 △자동세척 기능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솥밥과 죽, 이유식 외에도 60여개 밥과 요리 메뉴를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 루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루틴은 소비자가 생활 패턴에 맞춰 미리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형태다. 예를 들어 밥솥 취사 시 증기가 배출하면 환풍기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쿠첸 관계자는 "소비자 개개인이 더욱 편리하게 밥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밥솥 업체 중 처음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와도 연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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