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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뜬다

'로켓배송'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3인 각자대표 체제로 뜬다
[파이낸셜뉴스] 쿠팡의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가 운영, 신사업, 경영지원부문 전문가 3인 각자대표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5일 쿠팡에 따르면 CLS는 강현오 운영부문 대표이사, 이선승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홍용준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CLS는 견고한 리더십을 구축하고, 전문분야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현오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물류 오퍼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서 2016년 쿠팡에 합류해 2023년 3월부터 CLS 운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CLS의 오퍼레이션과 재무 등을 담당하며 비즈니스 운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이선승 대표이사는 로켓배송 초창기인 2014년 쿠팡에 합류해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혁신을 주도해온 물류 전문가로, 2021년 CLS 대표이사로 선임돼 기존 택배사와 차별화하는데 기여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신사업 부문에 집중한다.

홍용준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홍 대표이사는 CLS의 기업법무 전반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컴플라이언스, 안전보건, 인사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컴플라이언스, 공정거래, 인사노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자문 경험을 쌓았다.

쿠팡은 기존 물류업계와는 차별화된 과감한 고용과 투자를 통해 물류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왔다.
업계 최초 대규모로 배송직원(쿠팡친구)을 직접 고용하고, 업계 최초로 수 천명에 달하는 분류전담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CLS는 쿠팡이 지난 수 년간 전국에 6조원 이상 투자해 쌓아온 대규모 물류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하도록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CLS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통해 쿠팡의 독보적인 물류인프라를 중소상공인들과 공유하면서 동반 성장에 힘쏟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