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귀열 슈페리어재단 이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5일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재단에서 열린 제10회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의 영광은 사단법인 엘드림재단(교육부문)과 정순영 선교사(개인선교부문)에 돌아갔다.
슈페리어 재단은 슈페리어의 창업주인 김귀열 회장의 경영이념에 따라 공존공영에 이바지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내 의류업계의 선교재단으로는 최초이며 최대규모다. 슈페리어 재단은 한경직 목사의 선교와 봉사의 정신을 담아 2014년 5월에 설립됐다. 슈페리어 대상 시상식은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김귀열 슈페리어 재단 이사장은 "슈페리어 대상은 선교와 봉사와 교육과 애국 부문으로 나누어 시행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 단체들의 사업과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 가운데서 사랑과 섬김으로 봉사하는 이들의 노력과 하나님의 일꾼들을 시상하고 그 활동을 후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부문은 사단법인 앨드림 재단이 수상했다. 앨드림 재단은 2010년 캄보다이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 된 민성기 박사와 이찬해 교수가 설립한 엘드림 유치원과 프놈펜국제예술대학 발전을 위해 2013년 12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법인 설립 이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포함한 엘드림 국제학교와 예술대학을 포함한 프놈펜예술대학교로 각각 발전했다.
민성기 엘드림 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크리스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설립된 '프놈펜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어린이 날 전국사생대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캄보디아 총리실, 교육청년부 그리고 문화예술부와 협력해 멋진 캄보디아 리더십을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선교부문에서는 정순영 선교사가 수상했다. 정 순교사는 극빈한 지역이던 캄보디아에 호산나 학교를 통해 새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
정 선교사는 "오늘의 감사와 영광을 23년 전 호산나 유치원을 함께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의 오른팔이 되어준 우리 미토나 교감 선생님과 함께 하는 모든 선생님들, 한국의 모든 후원협력교회,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