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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사장, ACI 총회서 '부산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협력 논의

한국공항공사 사장, ACI 총회서 '부산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협력 논의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17일 일본 고베에서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왼쪽)과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의 성공적 개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제공항협회(ACI) 아·태지역이사인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ACI 아·태지역 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해 2025년 부산에서 열리는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협력 및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윤 사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일본 고베에서 열린 ACI 아·태지역 이사회 및 총회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사장은 ACI 집행부와 주요 회원국 리더들과의 릴레이 면담을 갖고 2025년 공사가 부산에서 개최예정인 에어포트 이노베이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에어포트 이노베이트는 전 세계 171개 ACI 회원국의 공항 운영자들과 항공업계 리더들이 모여 미래 항공 모빌리티 혁신과 공항ㆍ항공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오는 11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첫 연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4년 차기 회의 장소는 유럽국가들 간 치열한 경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못했다. 공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2025년도 행사 유치전을 선제적으로 펼쳐 지난 12월 제34차 ACI 이사회에서 2025년 부산시 유치에 성공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ACI 집행부 및 주요 회원국 공항운영자들과 부산발 신규 국제항공노선 확대 필요성을 적극 논의했다"면서 "다수의 회원국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해왔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