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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추천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리뉴얼 레스토랑 콘셉트 '오리엔탈'
트러플 쇼마이·시그니처 포크벨리
싱가포르 장비로 현지의 맛 살려내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왕가흥 크리스탈 제이드 수석 총괄셰프
"정통 광동식 요리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요리 장비를 공수해왔고, 현지 셰프 교육 이후 자체 메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현지 수준의 메뉴 구현했다" (왕가흥 크리스탈 제이드 수석총괄셰프)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7년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추천된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이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사진은 내부 전경.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이 본격적인 '엔데믹 붐'을 기대하며 '정통 광동식 레스토랑'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메뉴 홍콩식 딤섬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마늘소스 전복찜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이베리코 광동식 탕수육
18일 방문한 크리스탈 제이드에서 맛본 3종의 홍콩식 딤섬은 시그니쳐 메뉴로 손꼽을 만했다. 재단장 전에도 '딤섬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었는데 이번 리뉴얼 후에도 명성을 이어갈 만한 맛을 자랑했다. 과하지 않아 조화가 좋았던 트러플 쇼마이는 전체 요리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바베큐 클래식
광동식 메뉴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베큐 6종도 인상적인 맛을 자랑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공을 들였다는 '시그니처 포크벨리'는 긴 시간 조리한 듯 고기에 소스가 충분히 배어있었다. 이베리코 목살에 꿀소스를 얹은 차슈는 함께 나온 매실 토마토와 궁합도 좋았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매장 인테리어도 변신했다. 전체적으로 오리엔탈 분위기로 꾸몄고, 룸에는 싱가포르에서 수입해온 황제 의복을 전시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주방이 보이는 홀은 나무로 만든 파티션과 여유로운 좌석 구성 덕분에 개방감이 느껴졌다. 가족단위 식사에 제격으로 보이는 홀 한편의 4인 좌석도 널찍했다. 내국인의 상견례, 생일 등 각종 모임과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룸은 기존 8개에서 10개로 늘렸다.
룸 테이블은 6~18명을 수용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전체 좌석 수는 170석이다.

입맛 돋우는 '홍콩식 딤섬'… 육즙 가득 '정통 광동식 바베큐'
크리스탈 제이드 소공점 김기원 크리스탈 제이드 사업부장
김기원 크리스탈 제이드 사업부장은 "소공점 리뉴얼(재단장)이 소비자에게 잊지 못할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광동식 컨셉 레스토랑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며 "새로워진 크리스탈제이드 소공점에서 현지의 메뉴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