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한국공항공사가 해외공항 바이어 등 관계자에게 자체개발한 '드론 활용 공항시설 점검시스템'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에 참가해 공사가 개발한 '드론 활용 공항시설 점검시스템'과 'UAM 이착륙장 모형' 등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드론·UAM 전시관, 글로벌 심포지엄, 드론 스포츠 국제대회, 드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항 특별관과 UAM 인프라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에서는 공사가 자체개발해 작년 국토교통부 드론활용 우수사례 1위로 선정된 드론 항행안전시설 점검시스템(DIVA)과 항공등화시설 드론점검 시스템을 전시한다.
공항 주변의 안전한 드론 관리를 위해 구축 중인 드론 교통관리(UTM)시스템 등도 홍보한다.
UAM 인프라관에서는 △김포공항에 계획 중인 UAM 이착륙 허브를 비롯한 규모별 이착륙장 모형 △버티포트 모의 운용 시스템 △UAM 전용 항공등화시설 △UAM 교통관리체계 등을 선보인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공사의 항공 분야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드론과 UAM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드론·UAM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해외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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