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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웹툰 그만"..유명 작가들, 저작권 보호 직접 나서

"불법 웹툰 그만"..유명 작가들, 저작권 보호 직접 나서

[파이낸셜뉴스] 유명 웹툰 작가들이 웹툰 저작권 보호와 불법 사이트 근절을 위해 나섰다.

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저작권 보호 릴레이 한컷웹툰' 연재를 시작한다.

'리니지'의 신일숙 작가(만협 회장), '미생'의 윤태호 작가 등 60여명의 웹툰 작가가 참여하는 해당 웹툰은 이날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월,수요일) 보호원과 만협, 콘진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 주요 기관의 누리소통망에 정기 게재된다.

'한컷웹툰'은 한 컷 분량의 짧은 웹툰으로, 덜 지루하고 간단해 빠르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웹툰 플랫폼 대신 누리소통망을 통해 연재하여 플랫폼 회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호원은 독자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웹툰 캐릭터가 차례로 등장해 작가들의 생생한 피해담과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국만화가협회의 신일숙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화·웹툰 시장을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창작자가 직접 나선 경우"라며 "이 기회를 통해 불법 웹툰 이용 근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