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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연우, 1분기 저점으로 실적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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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연우, 1분기 저점으로 실적 반등"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연우의 실적이 1·4분기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연우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25% 줄어든 505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부진의 주요인은 국내 대형사의 대중국 매출 감소와 북미 고객사의 재고조정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분기매출 규모가 상장 시점인 2015년 수준까지 하락했다.

다만 국내에서 L사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점, 북미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일단락 된 것으로 파악되는 점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리오프닝 과정에서 수요 회복이 색조 중심으로 나타나며 연우의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점은 2·4분기 북미 수출, L사향 수주 등이 전분기비 각각 30%, 43% 개선되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이 5% 줄어든 583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9억원으로 손익분기점 돌파 전망하며, 1·4분기를 저점으로 상저하고 성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