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어 CI.
[파이낸셜뉴스] 정부 주도의 탄소포집저장(CCS) 실증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혜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소포집 기술을 정부와 상용화한 클라우드에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동해가스전에 연간 120만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달 1일 신청한다.
사업 규모는 총 2조4340억원 규모로,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이다. 기존 연간 40만t 감축 규모였던 사업이 연간 120만t으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동해 대규모 CCS 실증으로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안전한 CCS 실현을 추진한다.
한편 클라우드에어는 정부와 ‘미세조류 활용 이산화탄소 저감 및 고가물질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이같은 내용의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미세조류 활용 탄소포집·이용(CCUS) 기술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을 이용해 처리한다.
증식된 미생물로 의약품·건강식품·사료·바이오디젤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저탄소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클라우드에어는 생산된 바이오매스 전량 수급, 현장 광배양 등 기술을 지원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세조류 광배양 인프라 설비 지원, 바이오매스 공급 및 관련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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