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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제약·바이오업종 하반기까지 반등 이어질 것"

셀트리온그룹에 수급 유입되며 주도

[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하반기까지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SK증권 이동건 연구원은 "헬스케어 업종은 1·4분기 코스피 대비 10.5%포인트 언더퍼폼하며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면서 "성장주 전반에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조성됐지만 업종간 모멘텀의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4월을 기점으로 업종이 반등했고 그 중심에 셀트리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SK증권 "제약·바이오업종 하반기까지 반등 이어질 것"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바이오 산업 현장방문에 나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충북 청주 오송읍 에이프로젠을 찾아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2023.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이 연구원은 "업종 지수의 반등을 위해서는 Bottom-up 모멘텀의 부각이 필수적이였고, 그 답은 셀트리온그룹의 반등에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구간에서 업종 전반에 우호적인 수급 유입이 나타났으며 이는 업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바이오텍 주가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이후 확인된 업종 내 우호적 수급 환경이 지속되며 하반기까지 업종 반등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톱픽으로는 바이오시밀러에서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텍/제약사는 유한양행·한미약품·한올바이오파마·레고켐바이오·큐리언트, CDMO는 삼성바이오로직스·SK 바이오사이언스를 제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