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에서 국보 주요 임원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국보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종합 물류기업 국보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재건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 정부에 제공하는 데이터를 받기 위해 본적적으로 논의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의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차관과 만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우크라이나가 향후 추진할 재건 사업 5000개의 정보를 통째로 담은 데이터베이스를 한국 정부와 공유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데이터는 우크라이나가 실재로 필요로 하는 것을 구체적을 파악하는데 출발점이 되는 자료로 파괴된 건물과 철도, 도로, 항만등 기반시설을 복구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다음달 2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재건회의에서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에 최우선적으로 한 달 가량 먼저 제공하게 된다.
국보는 한국 정부가 이 데이터를 받게 되면 협의체를 구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토부, 외교부, 코트라등과 재건 사업 관련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국보가 우크라이나 물류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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