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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채용율' 남성기업 보다 여성 기업이 두 배 높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원정책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25일 여경협은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과 최근 여성기업 관련 주요 현안과 의견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시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지원정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여성기업은 여성 채용이 약 70%로써 남성기업의 30%에 비해 2배가 넘는다”며 “여성기업이 여성 일자리 창출에 성과가 있는 만큼 여성기업이 앞장서서 여성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은 69.3%에 달하는 반면 남성기업의 여성고용비율은 30.6%에 불과하다.

조주현 차관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방안으로 선배 여성 CEO의 경험·노하우를 여학생에 전수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 올해 처음 실시된다”며 “미래 세대인 여학생이 우리 경제를 이끌 주축이 되는 경제인으로서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