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PO 승부 펼칠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테니스의 2023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상대가 브라질로 결정됐다.
25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진행한 대회 플레이오프(PO)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이 오는 11월 브라질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과 브라질의 플레이오프는 10∼11일이나 11∼12일, 이틀에 걸쳐 5전 3승제(4단식 1복식)로 치러진다. 첫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단식 2경기와 복식 1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브라질을 꺾으면 2024 빌리진킹컵 16강 본선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인 본선 진출전에 오르고 지면 지역 1그룹 예선으로 다시 내려간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패배 없이 1승을 기록 중이다. 1985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그룹 준결승에서 2-0으로 이겼다.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은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 본선 진출전, 본선 진출전에 나갈 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와 지역별 그룹 예선으로 단계가 나뉘어 치러진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본선진출전에서 패한 국가 및 각 지역 1그룹 예선을 통과한 국가가 경쟁한다.
한국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3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에서 조 2위에 오르며 2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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