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섭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 고객서비스 부문 신임 총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 고객서비스를 총괄했던 김지섭 전 부사장이 메르세데스 벤츠 미국 법인의 고객서비스 부문 총괄로 승진했다.
25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김 총괄은 미국 전역의 벤츠 차량 정비 및 고객서비스 부문을 이끈다. 이는 한국인이 벤츠 해외 주요 법인의 총괄급으로 승진한 첫 사례라고 벤츠코리아는 강조했다.
김 총괄은 지난 2015년부터 벤츠코리아의 고객서비스 부문을 진두지휘했다. 미국 법인에서는 그가 한국에서 쌓아 올린 성공적인 '고객 중심' 철학과 노하우를 미국 시장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측은 "김 총괄의 이번 승진 인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에서 글로벌 4위 시장으로 자리 잡은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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