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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폭등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엔비디아 폭등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동반 강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폭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31%)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3000원(2.90%) 상승한 10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한 점이 반도체주의 투심을 이끌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74.42달러(24.37%) 급등한 37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가다. 장중에는 394.80달러까지 치솟았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뛴 것은 시장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매출은 71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5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1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 훈풍에 다른 반도체 기업들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TSMC가 11.99% 뛰었고 AMD와 ASML은 각각 11.16, 6.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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