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서구는 꾸준한 인구 증가로 지난달 60만명을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인구는 2022년 12월 58만9,013명, 2023년 1월 59만2,298명, 2023년 2월 59만6,063명, 2023년 3월 59만8,675명, 2023년 4월 60만578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 60만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인천시 서구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으로 실거주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데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한데 더해 광역 교통망 호재로 미래가치까지 기대되고 있어서다.
인천시 서구에는 인천공항에서부터 청라국제도시를 지나 김포공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서울역을 잇는 공항철도가 지나고 있으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석남역에는 서울 강남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이 연결되어 있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차량으로는 인접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비롯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검단신도시에는 공항철도와 지하철 5호선 환승이 가능한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계획돼 있으며, 김포 장기동~검단신도시~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철도(GTX-D)도 추진중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GTX-D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GTX-B노선을 공용해 서울 도심까지 직결 운행될 예정으로 검단에서 여의도, 용산 등을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5월 16일 기준) 인천시에서는 총 8,500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 중 서구가 2,021건으로 매매 거래량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연수구 1,785건, 남동구 1,483건 등 부평구 1,163건 등 순이었다.
새 아파트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호반건설이 인천시 서구에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 조감도, 자료제공: 호반건설>
이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 구성으로,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3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으며, 김포 장기역에서 검단을 거쳐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역까지 이어지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단지 인근 196,188㎥(약59,347평) 규모 부지에 호수공원을 비롯해 공립박물관, 도서관, 복합상업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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