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최고가 거래의 주인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9월 30일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기존 최고가보다 17억 오른 가격에 구입
등기부등본상 거래가액은 51억원이며 기존 최고가액인 33억8000만원(2019년 1월)보다 17억2000만원 오른 가격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아파트로 꼽힌다.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지 않은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수 하하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임영웅 우리 아파트 산다"라며 "제가 임영웅이랑 같이 산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임영웅이 마포구의 자랑 아닙니까"라고 언급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포구 합정동에 10년 된 주상복합
한편 지난 2012년 8월 준공된 메세나폴리스는 지하 7층~지상 최고 39층, 3개동, 전용면적 122~244㎡로 이뤄진 주상복합 아파트다.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전용 142㎡ 기준 지난 4월 20억3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이는 전고점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전세의 경우 지난 2월 14억6000만원에 임차거래를 맺어 전세가율은 63~65% 수준이다.
메세나폴리스는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집안일 서비스와 택배 배송 서비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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