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3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CONNECT A.T.P(연결-예술,기술,사람)’가 오는 6월 개최된다.
30일 예술위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가 국내 5개 지역을 찾는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된 무대예술 교육의 한계를 타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사업이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되는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가장 먼저 대전 지역을 시작으로 부산, 춘천, 대구, 광주 지역 순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관련 기관과 협업해 대전 지역은 ‘대전예술의전당’, 부산 지역은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주최로 이름을 올린다.
또 프로젝트의 주제를 “본격 무대예술 직업 탐방 프로젝트 - 무대크루로 일하기”로 정하고 공연장 기술분야(무대, 음향, 조명, 영상, 미디어, 실감 등 4차기술) 예비인력 대상 기초교육과 해당분야 선배 전문가와의 만남을 주선하는 내용으로 총 4일간 이뤄진다.
먼저 1일차에는 참가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생 간 그룹핑 및 네트워킹 행사, 그리고 무대기술 분야별 기초 교육 및 공연 현장 테크쇼(tech show) 또는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3일차에는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분야를 점층적으로 한 단계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심화 아카데미로, 각 파트별 우수 강사진이 수업한다.
4일차에는 해당 지역에서 현재 무대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현업 선배들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4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예비 크루들은 지역크루인명사전에 등재되어, 해당 지역 공연장 및 예술단체의 무대기술 파트에 배포되며, 향후 지역 예술활동에 크루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는 지역별 100명 정원 참가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일정은 대전 지역 6월 19일~22일, 부산 지역 6월 27일~30일로 현재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아르코무대예술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6월 7일 자정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대전·부산 지역을 제외한 지역들의 참가자 모집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 및 공식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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