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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네이버웹툰 원작 ‘이재, 곧 죽습니다’ 작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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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주 금액 총 33억3520만원

덱스터, 네이버웹툰 원작 ‘이재, 곧 죽습니다’ 작업 합류
티징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각각 '이재'와 '죽음' 역할을 맡은 서인국(왼쪽), 박소담 배우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작업에 VFX·콘텐츠 제작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가 합류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SLL과 스튜디오N,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해당 작품 특수시각효과(VFX) 부분을 맡는다고 31일 공시했다. 기술 수주 계약 금액은 프리프로덕션 1억3520만원, 본계약 32억원 등 총 33억3520만원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다.

이 작품은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주인공 ‘이재’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지난 2019년 네이버웹툰에 연재돼 인기를 끈 ‘이제 곧 죽습니다’가 원작이다.

네이버웹툰 원작 KBS 시트콤 ‘마음의 소리’와 드라마 ‘고백부부’, ‘18어게인’을 연출한 하병훈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이 각각 주인공 ‘최이재’와 ‘죽음’ 역할을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앞서 원작 웹툰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수 해외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글로벌 팬들을 보유한 원작에 힘입어 드라마로 각색해 탄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주인공이 12번의 삶을 살아갈 때마다 각기 다른 환경과 조건에 놓이는 만큼 다양한 장면에서 시각특수효과가 널리 사용될 예정”이라며 “섬세한 기술로 드라마의 판타지적 요소와 미스터리한 분위기 연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