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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이사장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저해 규제 해소에 앞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

[파이낸셜뉴스]
이상훈 이사장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저해 규제 해소에 앞장”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저해하는 다양한 규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사진)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정보통신, 산업, 에너지, 재난·안전, 표준·인증 등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갖춘 정보통신·산업·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이사장은 “산업단지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산단공이 산업단지를 디지털·저탄소의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고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매력적인 산업단지 구현도 다짐했다.

그는 "청년과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산업단지를 구현하기 위해 특색 있는 브랜드 산단,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의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구현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직원의 사고 전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산단공의 조직효율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에도 나선다.

이 이사장은 "현장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구름판으로 산업단지를 이끌어 가야 할 것”이라며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AI), 협동로봇, 6G, 탄소포집, 분산에너지 등 혁신기술의 컨설턴트로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식을 시작으로 각 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곧바로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입주기업과 소통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