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공시 대상, 자산총액 1조원 이상으로 확대
내년에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연도별 기업지배구조서 제출 현황.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기한 내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 상장법인 366곳의 2022사업년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보고서를 공시한 기업은 지난해 345곳보다 21곳 증가했다. 올해부터 의무공시 대상 기업이 자산총액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외 한솔홀딩스, 포스코스틸리온 등 10개사가 자율적으로 보고서를 공시했다.
거래소는 가이드라인 준수, 기재누락 및 기재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보고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정정공시 등을 요구해 기재 충실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에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법인으로 제출 대상이 확대된다. 2026년에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가 보고서를 의무로 제출해야 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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