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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재활용해 필통 만들어요"

"유니폼 재활용해 필통 만들어요"
진에어 객실승무원이 유니폼 청바지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을 들고 있다. 진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유니폼 청바지를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친환경 플랫폼 '지구랭',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할리케이'와 함께 유니폼 청바지로 필통을 만들었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단어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진에어는 자원의 순환과 환경의 보호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천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유니폼의 선별, 해체 및 재단 작업은 봉제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 지역의 시니어클럽에서 맡았다.

업사이클링 필통은 향후 기내 이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진에어는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승객에게는 업사이클링 필통과 폐신문지로 만든 연필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이러한 환경보호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 이라며 "ESG 경영 실천에 앞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