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6일, 자연을 만끽하는 행사 진행
한시 개방 목초지 썰매 체험
바람 멍 존, 로컬마켓 등 다채로운 구성
삼양목장은 오는 3~6일 관광객들을 위한 ‘풀 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삼양목장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그룹이 운영하는 삼양목장에서 축제가 열린다.
삼양목장은 오는 3~6일 관광객들을 위한 ‘풀 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건강한 흙에서 자라는 목초와 대관령에 부는 산들바람이다. 목초지 체험 프로그램부터 버스킹 공연과 로컬마켓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삼양목장은 페스티벌 기간 푸른 초지 일부를 한시 개방한다. 땅과 풀 그리고 바람 등 대관령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풀 썰매' 체험을 진행한다. 바람에 파도 치는 목초지 속에서 '멍 때리며' 사색에 잠길 수 있게 바람멍존도 운영한다.
강원 평창군에 자리한 지역 식음료기업과 손잡고 '로컬마켓'도 연다. 평창 메밀과 원두를 블렌딩한 ‘메미리카노(메밀+아메리카노)’와 ‘바람의 언덕 평창 골드 에일’, ‘메밀 쿨벅 라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삼양목장 관계자는 “화창한 초여름을 맞아 목초가 펼쳐져 있는 광활한 삼양목장에서 풀 파도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양식품그룹에 따르면 삼양목장은 아시아 최대 유기농 초지 목장이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해발 850~1470m에 넓게 펼쳐진 푸른 언덕은 관광 명소로 알려졌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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