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Crush)가 데뷔 후 첫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크러쉬는 지난 3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팬미팅 '찐밤팅(ZZINBOMBTING)'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크러쉬가 데뷔 10년 만에 공식 팬클럽 '크러쉬밤(CrushBomb)'을 모집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크러쉬는 오프닝 곡 '내 편이 돼줘'를 시작으로 '나빠(NAPPA)', '오하이오(OHIO)', '러쉬 아워(Rush Hour)', '잊어버리지 마' 등의 노래를 열창하며 팬미팅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뿐만 아니라 팬들의 신청곡까지 연달아 부르며 콘서트 못지않은 열기를 끌어올렸다.또한 크러쉬는 '찐밤팅'에서 '크러쉬밤' 창단식을 진행하고, 팬들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 역시 크러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울고 웃으며 뜻깊은 시간을 채워나갔다.특히 크러쉬는 마지막으로 포토타임과 함께 "우리 함께 걸어. 어느 곳에 가도 외로울 일 없을 거야, 힘이 들어 잠시 쉬어가야 해도 잡은 손 놓지 않을게. 'ZZIN'한 추억으로 남을 오늘 여러분들과 평생 'ZZIN'하게 걷고 싶다"라며 "함께 해서 행복하고 고맙다"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건넸다.한편 크러쉬는 오는 7월 24일 도쿄 토요스 핏(TOYOSU PIT)에서, 오는 7월 26일에는 오사카 제프 오사카 베이사이드(ZEPP OSAKA BAYSIDE)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피네이션(P 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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