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트래블로카 CI. 야놀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사업을 시작한 트래블로카는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2200만건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야놀자의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에게 국내 여행 상품을 소개해 인바운드 고객 유치도 할 계획이다.
최유현 야놀자 글로벌채널링실장은 "트래블로카와의 연동을 통해 야놀자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고객에게는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소개해 방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로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함과 동시에 글로벌 채널링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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