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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을 응원”...여에스더, 희망브리지와 이른둥이 가정 지원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기적을 응원”...여에스더, 희망브리지와 이른둥이 가정 지원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왼쪽)과 에스더포뮬러 여에스더 대표가 지난 2022년 12월 열린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위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여에스더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른둥이 가정을 위해 나섰다.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에스더포뮬러 대표이자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여에스더의 후원으로 이른둥이를 출산한 다문화 및 미등록외국인 가정에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생명 탄생의 기쁨은 모든 가정이 누려야 하는 권리이자 어떠한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아야 할 인류 보편적 가치다. 이번 의료사각지대 이른둥이 지원 사업에 후원해 주신 여에스더 님과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다문화 및 미등록외국인 가정은 내국인과는 달리 이른둥이를 출산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방법이 없어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오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에스더 등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의 후원으로 조성된 기금을 연간 1억원 씩 3년간 총 3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른둥이 가정은 의료비 최대 500만원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는다. 62년 역사의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둥이 출산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일상 속 재난’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돕게 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