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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슈머' 증가에 기업들도 친환경 행보

[파이낸셜뉴스]
'그린슈머' 증가에 기업들도 친환경 행보

깨끗한나라가 환경친화 행보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페퍼민트 블루, 편백 민트, 퓨어 그린 등 물티슈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물티슈 캡은 환경보호를 위해 ‘무라벨’로 적용했다.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해 더욱 편리한 분리배출도 가능해졌다. 캡 중량도 낮춰 기존 캡 대비 8%의 플라스틱을 절감했으며, 캡의 5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143t의 플라스틱을 절감, 연간 약 570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깨끗한나라 그린패키지 키친타올' 제품도 리사이클 플라스틱인 PIR(Post Industrial Recycled) 포장재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줄였다. 또 유독물 대체 잉크를 이용한 포장재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인증을 획득해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배출에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깨끗한나라는 생활용품을 넘어 제지분야 또한 환경을 고려했다. 지난해 출시한 제지 브랜드 ‘N2N(Nature to Nature)’은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포장재다. ‘자연에서 자연으로’를 의미하는 네이밍으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올바른 선순환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원재료의 98% 이상이 재활용 종이자원으로 이뤄져 자원순환을 통해 자원이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나라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업계 최대 규모의 고형연료 사용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청주공장이 환경친화적인 공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 482억원을 투자했다. 그 결과 2018년 대비 2020년에는 대기오염 물질 16%, 온실가스 배출량 11%, 공업용수 사용량 12% 각각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겠지만,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깨끗한나라는 제품 구매에서 생산까지,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제품을 제공해, 고객이 보다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